우리 민족의 형성과정과 모비우스 학설

우리 민족의 형성은 구석기 시대인 약 70만년 전부터 한반도와 만주 지역에 인류가 살기 시작하였다. 언어학상으로는 알타이 어족에 속하며, 인종상으로는 몽골 인종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민족의 기틀 형성은 구석기인들은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이동 생활을 하여 우리 민족의 직접적인 조상으로 보지 않는다. (승리산인)

 * 승리산인 - 평남 덕천 승리산 동굴에서 아래턱뼈가 출토되었는데 현생 인류 단계에 해당하는 슬기슬기 사람(신인)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한민족의 직접적인 조상으로 보는데는 부정적이다.

신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예.맥.한족)을 거치면서 민족의 기틀이 형성되었다.

* 모비우스 학설 - 전기 구석기 시대에는 자연석을 약간 다듬은 주먹도끼와 찍개를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하였다. 모비우스는 주먹도끼와 찍개를 사용하는 지역을 기준으로 주먹도끼 문화권과 찍개 문화권으로 분류하였는데, 주먹도끼 문화권은 중동- 아프리카- 인도-유럽지역으로ㅡ 찍개 문화권은 동북아시아-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분류하였다. 모비우스는 주먹도끼는 찍개보다 발달된 석기이기 때문에 찍개 문화권 사용지역을 주먹도끼 사용 지역보다 후진적으로 평가하였다. 그러나 찍개 문화권으로 분류된 우리나라의 한탄강에서 주먹도끼가 발견됨으로써 모비우스 학설은 깨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