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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F별별이슈] '보헤미안'·'땐뽀걸즈'·'스윙키즈'…'흥'이 뜬다

    최근 음악과 춤을 다루는 영화, 드라마가 눈에 띈다./'스윙키즈' '땐뽀걸즈' '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최근 음악과 춤을 다루는 영화, 드라마가 눈에 띈다./'스윙키즈' '땐뽀걸즈' '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신명나는' 스토리들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예전부터 한국인을 두고 흥이 많은 민족이라고 했다.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음악만 들리면 어깨부터 들썩이고 보니까. 최근 흥이 많은 한국인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작품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탄탄한 연출력과 연기력, 그리고 완벽에 가까운 음악까지 곁들인 '어깨춤 유발' 영화를 개봉작부터 예정작까지 <더팩트>에서 한 곳에 모았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장기 흥행을 이끌며 음악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장기 흥행을 이끌며 음악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 '보헤미안 랩소디', 실화라서 더 감동이야
    지난 10월 개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감독 브라이언 싱어)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열풍은 대단하다. '퀸 신드롬'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한국은 '보헤미안 랩소디'의 음악과 감동에 빠져있다.
    지난 2011년 발매된 퀸의 베스트 곡을 모은 앨범 '그레이티스트 히츠'는 멜론 해외 종합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지난 2일에는 MBC TV에서 퀸의 가장 유명한 공연인 '1985년 라이브에이드' 실황 공연을 방송하기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기준 '보헤미안 랩소디'는 누적 관객 604만 6904명을 기록했다.
    댄스스포츠에 도전하는 일곱 명의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땐뽀걸즈'가 지난 3일 첫 방송하며 베일을 벗었다./KBS 제공
    댄스스포츠에 도전하는 일곱 명의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땐뽀걸즈'가 지난 3일 첫 방송하며 베일을 벗었다./KBS 제공
    ◆ '땐뽀걸즈', 함께 추실까요?
    KBS2 드라마 '땐뽀걸즈'(연출 박현석)는 댄스스포츠를 소재로 했다. 드라마는 거제여상 열여덟 '땐뽀반' 학생들이 주로 조선소나 협력업체 등의 취업 전선에 뛰어들기 전, '댄스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땐뽀걸즈'는 지난해 9월 개봉한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 '땐뽀걸즈'(감독 이승문)가 호평을 받자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배우 박세완, 이주영, 주해은, 신도현, 이유미, 김수현, 장동윤이 출연하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시청자를 만난다.
    우연히 탭댄스를 보고 빠져든 북한군 로기수(도경수 분)와 그가 속한 댄스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스윙키즈'가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스윙키즈' 포스터
    우연히 탭댄스를 보고 빠져든 북한군 로기수(도경수 분)와 그가 속한 댄스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스윙키즈'가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스윙키즈' 포스터
    ◆ '스윙키즈', 오합지졸 댄스단의 도전기
    개봉을 앞둔 '스윙키즈'(감독 강형절·제작 ㈜안나푸르나필름)또한 기대되는 이유는 탭댄스를 소재로 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지난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을 향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담았다.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로 음악을 활용한 감각적 연출력과 유쾌한 재미, 따뜻한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다.
    주연을 맡은 도경수는 포로수용소의 트러블메이커 로기수를, 박해수는 4개 국어가 가능한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를 맡았다. 또 오정세는 아내를 찾기 위해 유명해져야 하는 사랑꾼 강병삼으로, 자레드 그라임스는 오합지졸 댄스 단의 리더 잭슨으로 분한다.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heejoo32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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