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민혁 父, 채무 불이행 의혹, "자식이 무슨 죄"

[TF댓글뉴스] 비투비 민혁 父, 채무 불이행 의혹, "자식이 무슨 죄"

비투비 민혁의 아버지가 거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더팩트DB

비투비 민혁, 父때문에 뜻밖의 '잡음'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비투비 민혁의 부친이 채무 불이행 의혹에 휩싸였다.
국민일보가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 제보자 임 씨는 비투비 민혁의 부친 이 씨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부를 받지 못했다.
임씨는 지난 2008년 8월 29일, 이사할 집 계약금을 빌려달라는 임 씨에게 1억 원을 빌려줬지만 지금까지 그중 약 5000만 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그가 공개한 지불각서에는 '(1억 원 중 상환하지 않은) 5000만 원을 2010년 3월 31일까지 지불하겠다'고 쓰여있다.
하지만 임 씨가 공개한 문자를 보면 이 씨는 2016년 10월까지 임 씨와 연락이 되지 않았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9월 다시 임 씨와 연락이 닿아 1000만 원을 갚았지만 이후 또다시 연락을 끊었다.
이번 제보와 관련해 민혁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말을 남긴 채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부친 잘못으로 갑작스럽게 논란에 휘말린 비투비 민혁을 향해 우려의 반응을 보인다. 이들은 아버지의 채무 불이행 행위가 사실이더라도 아무 잘못 없는 민혁을 비난할 수는 없다는 듯한 입장을 보인다. 몇몇 누리꾼은 "부모들이 참 자격 없는 사람들 많다 애들이 그런 부모 밑에서 뭘 보고 배우겠냐 어렵거나 가정사 엉망인데도 생각 올바르게 크는 애들 보면 너무 대견스럽고 한편으로는 슬프다"(galu****) "아버지 때문에 죄없는 아들만 곤혹스러운 상황이네. 소속사는 또 뭔 죄야"(adam****) "열심히 살고있는 아들은 또 먼 죄야"(ddoj****) "근데 자식이 무슨 죄냐..."(nino****) 등의 댓글을 달았다.
반면 민혁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은 있다는 입장의 누리꾼도 있다. "자식 된 도리로서 갚아 줘라. 돈도 많이 벌면서"(sksk****) "그냥 갚으세요. 그래야 짐을 덜어요"(chap****) "아버지가 사기 친 돈으로 호의호식했다면 도의적은 비난은 면하기 어렵다"(dbkf****) "'미안합니다'하고 갚아줘. 그러면 되잖아. 가만히 있지 말고"(rmad****)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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