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안락사' 논란 박소연 케어 대표 수사 본격화…24일 고발인 조사 착수 - bithsome
  • '불법 안락사' 논란 박소연 케어 대표 수사 본격화…24일 고발인 조사 착수

    '불법 안락사' 논란 박소연 케어 대표 수사 본격화…24일 고발인 조사 착수

    불법 동물 안락사 논란이 제기된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세정 기자
    불법 동물 안락사 논란이 제기된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세정 기자
    유영재 비글구조 대표 "고발인 조사 성실히 임할 것"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불법 동물 안락사 논란을 받는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에 대한 수사가 24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 유영재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 비글구조네트워크·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동물의소리 등 동물보호 단체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업무상 횡령·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박 대표를 고발했다.
    이들은 "박 대표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구조동물 250마리 이상을 안락사하라고 지시했고, 후원자들을 속여 케어가 부당한 재산상 이득을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대표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락사는 인도적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또 후원금 사적 유용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고발인 조사를 앞둔 유 대표는 24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지난 18일 밝힌 대로 고발인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고발장 제출 후 추가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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