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영화순위 1위, '알라딘' 턱밑 추격

봉준호 '기생충' 영화순위 1위, '알라딘' 턱밑 추격

배우 최우식과 박소담·장혜진·조여정·이선균·송강호(왼쪽부터)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 | 최영규 기자] 지난달 30일 개봉한 한국 영화 '기생충'이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알라딘'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달 31일 기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124만896명에 이른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박 사장(이선균 분)네 고액 과외 선생이 되면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다루는 블랙 코미디다.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 이야기를 통해 빈부격차 문제를 다뤘다.
2위를 차지한 '알라딘'은 애니메이션 실사판 영화다.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일을 다뤘다. 누적 관객은 153만5567명이다.
한국 영화 '악인전'은 '기생충' '알라딘'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5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316만7632명으로 집계됐다. 4위와 5위는 할리우드 영화 '고질라:킹 오브 몬스터'와 한국 영화 '0.0MHz'가 차지했다.
the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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