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의 반딧불이
![]() | 맨해튼의 반딧불이 (양장) - ![]() 손보미 지음, 이보라 그림/마음산책 |
“넓은 풀밭 곳곳에서 솟아오르는 작은 불빛, 그건 반딧불이였다”
손보미 신작 짧은 소설집, 하드커버와 ‘경쾌한 에디션’ 두 가지 버전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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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의 반딧불이』는 손보미 작가의 신작 짧은 소설집이다. 잃어버린 7시를 찾아주는 탐정부터 고양이 도둑, 불행 수집가까지. 20편의 짧은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분명 예사롭지 않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깊이 공감하게 된다. 원치 않은 결말을 마주하고, 그럼에도 그 삶이 절대로 나쁘기만 했던 건 아니라고 말하며,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는지 궁금해 하면서도 소중했던 한 계절의 기억을 붙잡으려 애쓰는 이들. 모두 불완전한 우리의 모습과 어딘가 닮아 있다.
박완서의 『세 가지 소원』, 정이현의 『말하자면 좋은 사람』, 이기호의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김숨의 『너는 너로 살고 있니』, 이승우의 『만든 눈물 참은 눈물』, 김금희의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에 이은 마음산책의 일곱 번째 짧은 소설 『맨해튼의 반딧불이』는 일러스트레이터 이보라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22컷의 그림이 짧은 소설과 어우러지며 상상력을 더했다.
특히 이번 짧은 소설은 하드커버 버전과 함께 ‘경쾌한 에디션’이 동시 출간된다. 흑백 무선으로 제작된 경쾌한 에디션은 가볍고 상쾌한 편집본으로 양장본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하나의 책을 두 가지 물성으로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