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의 성욕, 어떻게 다를까?
사춘기 이후에 남자의 몸에서는 남성호르몬이자 성욕 상승효과가 있는 '테스토스테론'이 적정량 꾸준하게 만들어지는데요. 그렇기에 '언제, 어디서든 하고 싶다'라는 욕망이 샘솟기도 하죠. 자리잡은 섹스본능 덕분에(?) 종족보존의 역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하지만... 여성은 어떨까요? 여성은 테스토스테론보다는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을 더 받는데요. 때문에 여자의 성욕은 '배란주기'에 따라 달라지게 되죠. 일반적으로 생리가 끝나고 일주일 뒤에 성욕이 가장 놓다고 합니다.
물론, 여성의 몸에도 테스토스테론은 생깁니다. 하지만, 남자와 다른 공감각 능력 때문에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높아져도 성욕이 크게 상승하진 않죠.
현대사회에 도달하면서 여성은 남성보다는 더 타인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언어표현능력이 우월해졌죠. 여기에 청각, 시각, 후각 등 감각기관도 남자보다 예민하여 한가지만 판단하는 단순한 뇌구조와는 다르게 '조화로움'을 원하는 본능이 자리잡게 되었죠.
본능에 충실하는 남성과 달리 여성의 성욕은 단순히 호르몬의 영향을 넘어 언어의 차이, 감각기관의 차이에 따라 다르죠. 때문에 남자들은 여자의 성욕을 끌어올리기 어려운데요. 남성이 '사랑해'라는 말을 해도 그게 어떤 의도인지를 분석한 후에야 받아들이게 되죠.
그렇다면 남녀 성욕의 차이를 어떻게 좁힐 수 있을까요? 힌트는 '여자는 몸을 움직이고 남자는 말을 움직인다' 는 건데요.
성욕을 높이는데 있어 여자에게 필요한건 정서적 교감으로, 남자는 여자에게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 하며 좋은 감정, 나쁜 감정을 교류하는게 좋습니다. 대화를 통해 '이해심' '의지' 등의 감정이 교류할 때 자연스럽게 성욕이 쌓이게 되죠.
어느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자가 여자의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을 잘 해줄수록 스킨십에 더 적극적이었다고 합니다.
그와는 다르게 여성에게 필요한건 '용기' 인데요. 성생활을 거절당한 남성의 심리적 상처는 여자가 상상하는 것보다 크다고 합니다. 단순히 '섹스'만 싫어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거부하는 느낌을 받기도 하죠. 하지만, 반대로 남자는 작은 변화에도 기쁨을 크게 느끼곤 합니다.
설명드린 것처럼 남녀의 뇌구조가 다른 만큼 중요한 키워드는 '이해' 인데요. 서로의 차이를 알고 한걸음 더 맞춰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때, 性 격차로 인한 갈등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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