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교사 참수 용의자, 체첸 출신 18세 남성
프랑스 교사 참수 용의자, 체첸 출신 18세 남성
용의자 친인척 4명 포함해 9명 추가 체포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께 파리 북서쪽 근교의 이블린주 콩플랑 생토노린 학교 인근 거리에서 중학교 역사 교사인 사뮤엘 프티가 참수된 채 발견됐다. 용의자는 프티 교사가 이달 초 수업에서 이슬람교 창시자인 선지자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보여준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달아나던 용의자가 총을 내려놓으라는 명령에 불응하고 저항하자 발포했다. 총에 맞은 용의자는 살해 현장 인근에서 숨졌으며, '신은 위대하다'는 뜻의 아랍어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쳤다고 목격자들이 증언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살된 용의자 외에 그의 친인척 4명을 포함해 9명이 추가로 체포됐다. 현지 언론들은 대테러 검찰이 테러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사건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이번 사건은 '이슬람 테러리스트 공격'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도 "국가는 교사들과 연대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확고하게 대응할 것이다.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인기기사] · [두 얼굴의 '가짜사나이'①] 자칭 '가짜'들이 보여주는 '진짜' 재미 · [TF초점] '취임 50일' 이낙연, '당 기반 구축' 순항 중? · [엔터 공룡②] 빅히트, 사이즈부터 다른 '대장주' 탄생 · [TF주간政談] '착한 임대인 운동' 민주당 건물서 문 닫은 식당…왜? · [TF확대경] 文대통령, '라임-옵티' 적극 대응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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