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간 폭우로 사망자 33명·실종 9명…이재민 7800명 - bithsome
  • 11일간 폭우로 사망자 33명·실종 9명…이재민 7800명

     

    11일간 폭우로 사망자 33명·실종 9명…이재민 7800명
    집중호우로 충북 충주시·제천시·음성군 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11일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의 한 농가가 수해로 인해 난장판이 돼 있다./남윤호 기자
    집중호우로 충북 충주시·제천시·음성군 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11일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의 한 농가가 수해로 인해 난장판이 돼 있다./남윤호 기자

    정부,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1~11일 전국에 내린 폭우로 사망자가 33명, 이재민이 7800여명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2일 오전 6시 현재 이번 폭우가 부른 인명피해는 사망자 33명, 실종 9명, 부상 8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전남이 9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와 충북이 8명으로 그 다음이었다.

    이재민은 11개 시도 4498세대 7809명이며 이중 1600세대 3015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 한 상태다.

    시설피해는 도로·교량 등 공공시설이 9932곳, 주택·농경지 등 1만4271곳 등 총 2만4203곳으로 파악했다. 이중 1만4788건이 복구 완료(61.1%)됐다.

    통제 상황을 보면 철도는 충북선(조치원~봉양 구간 중 충주~봉양 구간), 태백선(제천~백산 전구간) 등 5개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

    제5호 태풍 '장미'가 한반도에 상륙한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 염창역 인근에서 자전거를 탄 한 시민이 갑자긴 내리기 시작한 폭우를 맞으며 이동하고 있다./배정한 기자
    제5호 태풍 '장미'가 한반도에 상륙한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 염창역 인근에서 자전거를 탄 한 시민이 갑자긴 내리기 시작한 폭우를 맞으며 이동하고 있다./배정한 기자

    정부는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재정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마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와 재난지원금 상향도 검토하기로 했다.

    12일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불안정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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