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카드 훔쳐 1000만 원 쓴 70대 체포 - bithsome
  • 기초생활수급자 카드 훔쳐 1000만 원 쓴 70대 체포

    기초생활수급자 카드 훔쳐 1000만 원 쓴 70대 체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고시원 이웃의 카드를 훔쳐 1000만 원가량을 쓴 70대가 긴급 체포됐다. /남윤호 기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고시원 이웃의 카드를 훔쳐 1000만 원가량을 쓴 70대가 긴급 체포됐다. /남윤호 기자

    고시원 이웃 상대로 범행…"범행 경위·피해 금액 조사 중"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같은 고시원에 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카드를 훔쳐 1000만 원 상당을 쓴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일) 오후 2시 50분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70대 남성 A 씨가 절도·신용카드 부정사용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2일 밤 10시께 장안동의 한 고시원에서 이웃인 피해자와 술을 마신 뒤 피해자가 잠들자 체크카드를 훔쳐 일주일 동안 모두 40차례에 걸쳐 1000만 원가량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피해자는 1일 오후 1시 56분께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간 사실을 파악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도난당한 카드가 장안동 일대에서 주로 사용된 것을 보고, 인근을 탐문하고 주면 CCTV를 확인하는 등 고시원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했다.

    A 씨는 분실신고 접수로 사용이 정지된 카드를 또 한 번 사용하려다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결제 시도 정황을 포착하고 A 씨를 고시원에서 검거했다. A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도주를 시도했지만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피해 금액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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